남원시는 관내에 공사 중인 아파트 신축현장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했다.
시는 지난 11일 광주광역시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발생한 아파트 외벽 붕괴사고와 관련해 구조체 공사 중인 관내 아파트 현장을 대상으로 긴급 안전점검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점검을 실시한 아파트는 신정동 오투그란데 퍼스트시티 건설현장으로 8개동, 지하2층, 지상 15층 규모로 조성 중이며 공정률은 51%를 나타내고 있다.
점검은 남원시와 전북도 도민안전실 안전감찰팀, 시공 관련 외부전문가가 합동으로 진행했다.
이들은 겨울철 사고 위험이 큰 콘크리트 타설 및 보양, 지반침하 등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분야를 중점적으로 살피고 공사장 내부위험 유발요인 유무를 확인했다.
점검 결과 이 현장에서는 현장 내외부의 위험발생 요인이나 특별한 지적사항 등은 나오지 않았다.
시는 현재 관내에서 진행 중인 아파트 건설현장 4개소에 대해 지속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공사 현장 안전사고로 인해 안타까운 상황이 반복되는 만큼 유사 사고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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