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지역내 조류인플루엔자(AI)의 유입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10일자로 수렵장 운영을 중단한 것과 관련,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동절기 피해를 저감하기 위한 대책을 다방면으로 강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1단계 방안으로 총기소지자의 자력ㆍ대리 포획허가를 통해 총기를 사용한 직접적인 피해 구제 방법과 야생동물 생포ㆍ포획틀을 구입해 유해야생동물 출몰 지역 중 총기사용이 불가한 장소(마을, 민가, 국립공원 경계지역 등)에 설치한다.
또한 유해야생동물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전기울타리 설치 지원 사업 및 피해 보상사업을 조기 시행하는 등의 간접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1단계 방안 미흡시, 2단계 방안으로는 동절기 기동타격대 운영이 있다. 기존 수확기 피해방지단으로 활동했던 지역내 수렵인들을 기반으로 해 동절기 기동타격대를 구성, 유해야생동물 퇴치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유해야생동물로 인한 피해 발생 농가는 가까운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에 신고해 신속히 구제받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피해 저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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