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춘향테마파크가 주간에 이어 야간의 아름다움도 선보인다.
남원시는 춘향테마파크의 야간경관조명 설치공사를 끝내고 29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총 2억2000만원을 투입해 공원 입구 화단 및 진입부와 향토박물관 주변에 LED은하수조명을 설치했다. 춘향테마파크의 상징인 춘향과 몽룡, 하트터널, 하트존 등에 포토존도 설치했다.
특히 야간에도 방문객 관심을 끌 수 있는 화려한 일루미네이션 불빛을 달았다. 시는 야간경관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시민과 관광객 유치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지속적인 활성화를 위해 야간경관사업을 보완·정비하고 '춘향테마파크 활성화 기본계획'을 통해 중장기 활성화 방안도 찾는다.
이와 관련, 춘향테마파크는 '춘향전'을 배경으로 다섯 마당으로 조성된 테마공원으로 2004년 5월 조성됐다. 이곳은 동절기(11월~3월) 오전 9시~오후 9시까지, 하절기(4월~10월) 오전 9시~오후 10시까지 개방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겨울 하얀 눈과 조화를 이룰 야간의 춘향테마파크는 화려한 은하수 불빛과 잘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낼 것"이라며 "주변 관광개발사업과 연계한 테마공원 활성화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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