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원장 김중현)은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2025 나를 위한 쉼, 국악명상 하반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조선 왕들의 삶과 지혜를 모티프로 삼아, 오방색·향·몸짓 등 전통 요소와 국악 선율, 다양한 명상 기법을 결합하여 현대인에게 치유와 성찰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하반기 국악명상은 금요일 늦은 오후와 토요일 이른 아침 시간대에 총 4회로 진행된다. ▲ 9월 19일(금) 19시 ‘세종의 몸짓’에서는 달항아리를 주제로 무아(無我)에 이르는 명상이 열리며, ▲ 9월 20일(토) 7시 ‘정조의 향기’에서는 활인심방 호흡법과 움직임을 통한 명상이 ▲ 9월 26일(금) 19시 ‘태조의 소리’에서는 강강술래를 새롭게 해석한 명상이 마련되고, ▲ 9월 27일(토) 7시 ‘영조의 색’에서는 오방색을 활용한 감정 명상이 진행된다.
각 회차는 청성곡(淸聲曲), 천년만세(千年萬歲) 등 전통 국악 연주가 함께하여 명상의 깊이를 더한다.
국악원 관계자는 “이번 국악명상이 남원을 찾은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쉼과 사색의 기회를 제공하기를 기대한다”며 참여를 당부했다.
국악명상은 국립민속국악원 내 로비와 흥부마루에서 진행되며, 각 회차 정원은 20명으로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이고, 신청은 오는 8일(월) 오전 10시부터 12일(금) 오후 6시까지 국립민속국악원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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