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서(서장 임상준) 수사과에서는 전화금융사기 피해예방을 위해 국악의 도시인 남원의 특징을 살린 판소리 형식 홍보 영상을 제작,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전화금융사기는 특별단속, 집중홍보, 제도개선 등으로 감소 추세에 있었으나 최근 다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다양한 이슈를 활용한 대담하고 정교한 수법이 동원되면서 고령층의 피해가 집중되고 있다.
- 전년 대비 발생건수(’16년 507건 ⇒ ’17년 611건, 20.5%↑), 피해액(’16년 41.9억원 ⇒’17년 59.1억원, 41%↑) 모두 증가
- 전년 대비 검거건수(’16년 720건 ⇒ ’17년 757건, 5.1%↑), 검거인원(’16년 830명 ⇒’17년 952명, 14.7%↑) 모두 증가
- 전년 대비 검거건수 및 인원이 증가했음에도, 다양한 이슈를 활용 정교한 범죄수법에 피해 발생 및 피해금액 모두 증가
이번 홍보영상은 안내문, 문자 등 기존 정형화된 홍보 방식에서 벗어나 고령층이 쉽게 접할 수 있고 이해하기 쉬운 판소리 형식으로 제작되어 더욱 관심이 고조되고 있으며 다중이 운집하는 행사장과 마을회관 방송 등을 통한 직접홍보는 물론 SNS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를 병행하고 있다.
남원경찰서 운봉파출소장 경감 조휴억과 국립국악원 김수아 명창이 직접 제작에 참여한 2분 분량의 이 영상은“수사기관을 사칭해 돈을 건네 달라고 하는 사람은 전화금융 사기범이므로 그럴 때는 전화를 끊으시고 바로 112에 신고하여 주실 것을 당부한다”는 등 구체적 대처 방법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남원경찰서, 국립민속국악원, 남원시청 등 지역 유관기관이 협업을 통해 범죄예방에 나섰다는데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임상준 남원경찰서장은“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전화금융사기로부터 지역 주민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이 영상을 제작하게 되었다”며“판소리의 본 고장인 남원 시민들이 호감을 갖고 영상을 시청하고 이로 인해 전화금융사기 피해가 감소 되도록 노력하는 등 공감받는 치안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