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는 하절기를 맞아 해충피해 예방을 위해 선제적 방제에 나섰다.
19일 보건소에 따르면 기후 변화로 인해 모기 활동 시기가 빨라짐에 따라 방제시기를 앞당겨 5월 중순부터 주거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공원, 하수구, 관광지 등 위생 해충 취약지역에 본격적인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또한 해빙기부터 동절기까지 연중 유충 구제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공원, 주택밀집지역 등에 설치된 일일모기발생감시장비(DMS)를 활용해 모기 발생 현황을 확인하고 모기서식지, 생활근거지, 취약지 등에 적합한 맞춤형 근거중심 방제를 5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
특히, 친환경 방역을 위해 WHO 독성 분류 등급 중 가장 낮은 ‘U등급’ 약품을 사용하고, ‘연막소독(경유에 살충제 희석)’방식 대신 연기가 없는 ‘연무소독(물에 살충제 희석)’방식 위주로 방역을 실시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모기 감염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모기퇴치 국민행동수칙을 잘 준수해 주시길 당부하며, 보건당국에서도 시민의 건강과 쾌적한 생활환경조성을 위해 촘촘한 방역소독으로 감염병 발병을 최소화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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