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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경찰서 여청수사팀장 조휴억

 

대학수학능력 시험이 끝나고 겨울방학이 가까워지고 있어 어느 때 보다도 청소년들의 비행이 우려되는 시기가 아닌가 싶다.


모든 면에서 흠집하나 없이 밝고 멋지게 성장해야 하는 미래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이 방과 후에 성인들의 흉내를 내면서 탈선행위를 하는 것을 가끔 발견 할 때에는 매우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술이나 담배를 판매하는 대부분의 편의점이나 슈퍼 등을 운영하는 어르신들은  청소년들에게는 술과 담배를 판매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절대적으로 인식하고 있음에 따라 최근에는 미성년자인 청소년들이 자신의 주민등록증이나 타인이 분실한 주민등록증의 생년월일을 교묘하게 고치는 방법으로 변조하여 사용하다가 적발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심지어는 변조한 주민등록증을 친구들에게 빌려주고 돌려가면서 사용하는 경우가 있기도 한다.


이런 경우 공문서변조 및 주민등록법위반으로 형사입건 되면 법에“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라고 규정되어 있는데도 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철없는 청소년들은 불법행위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


특히 나이어린 청소년들이 음주를 할 경우에는 판단력을 잃고 학교폭력이나 집단성폭행 등으로 피해자들에게 회복할 수 없는 예상하지 못한 강력사건을 발생시킬 수도 있으므로 가정과 학교 경찰 등에서는 청소년들이 아예 술과 담배를 가까이 하지 않도록 수시로 교육하고 자상하게 보살핌과 동시에 당부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


청소년들의 시기는 질풍노도의 시기로 볼 수 있어 모든 것이 궁금하고 어떻게든 새로운 것을 경험해보려고 하는 호기심이 많은 시기이다.


이 같은 시기를 부모님들을 비롯한 어른들이 한마음으로 잘 다스려주지 못한다면 그 청소년들의 미래도 기약할 수 없다.


아직 자아가 정립되지 않은 청소년들은 유해 환경에 쉽게 노출되어 비행을 저지를 확률이 높기 때문에 유해 환경을 차단하기 위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업주들의 자율정화 및 시민참여가 적극적으로 선행되어야 한다.


연말연시를 앞둔 이 시점에서 우리 모두가 지혜를 모아 따뜻한 관심을 가지고 청소년선도에 적극 동참하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비행을 저지르지 않고 학교폭력, 성폭력, 가정폭력(아동학대) 등 4대악범죄에도 조그마한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절대적인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


남원경찰서 여청수사팀장 조휴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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