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인터넷뉴스 남원넷

최종편집
  • 2025-09-14 21:37



천년송.jpg

천연기념물 제424호로 지정돼 오랜 역사와 더불어 아름다운 그 자태를 자랑하고 있는 지리산 천년송.


지리산과   마을  주민들의 안녕을  기원하는‘지리산  천년송  당산 산신제’가 2월 27일 11시에 마을주민과 관광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족의 영산인 지리산  깊은 곳에 위치하여 구름도  쉬어간다는 남원시 산내면 와(臥雲)마을에서 개최된다.


천년송3.jpg

지리산과   마을 주민들의 안녕을  기원하는‘지리산 천년송 당산 산신제’


지리산  천년송 문화보존회와  와운마을  주민  주관으로 열린 이번 당산제는 산내농악단의 터울림 공연을 시작으로 지리산의 풍년과 주민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제례의식이 행해지고 이어서 가족 소원빌기 행사로 소지(흰 한지를 태워서 정화하고 기원하는 의식)도 실시하여 천년송의 위상을 널리알리고자 한다.


천년송4.jpg

지리산과   마을 주민들의 안녕을  기원하는‘지리산 천년송 당산 산신제’


‘지리산  천년송  당산  산신제’는  임진왜란  전부터  500여년 넘게  마을사람들이 마을의 당산목인 할배소나무(천연기념물 424호)와 할매소나무에게 지내온 것으로서, 매년 음력 1월 10일을 전후하여 와운마을 천년송 일원에서 지내오고 있다.


0223 산내면 - 천연기념물 제424호 지리산천년송 당산제 27일3.jpg

지리산과   마을 주민들의 안녕을  기원하는‘지리산 천년송 당산 산신제’


우산을 펼쳐놓은 듯한 수형이 아름다운 천년송은 마을 뒷산에 서 있는 2그루의 소나무로 임진왜란 전부터 20m의  간격을 두고  자생하고 있으며,이 중 더 크고  오래된 할매  소나무는 지리산 천년송(千年松)이라는 이름으로 2000년 10월 천연기념물 제424호로 지정돼 오랜 역사와 더불어 아름다운 그 자태를 자랑하고 있다.

높이는  20여m에  이르고  가슴높이는 6m 정도이며 수관(나무의 가지·잎이 무성한 부분) 폭이 12m에 이른다.


와운마을 이장 박금모(67)은‘지리산 천년송 당산 산신제는 단순한 마을 당산제적 성격을 넘어서 지리산의 청정무구함속에서  인간과  자연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가치를 널리 알려 외부관광객 유입과 또 하나의 문화관광 행사로 정착 시키고 싶다."며 이번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 편 집 부 /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1. 강병규의 지리산이야기<11> 지리산에 살며 지리산을 여행한다.

    지리산에 살며 지리산을 여행한다. ▲지리산 사진작가 강병규 지리산에 들어와 삶의 둥지를 튼지 어느새 10년이 훌쩍 지나고 있다. 산속에 살림집을 짓고 나서 처음으로 하고 싶었던 일이 지리산을 폭넓게 이해하는 것이었다. 깊이있는 사진작업을 위해서도 폭...
    Date2015.05.29 By남원넷 Views5648
    Read More
  2. 강병규의 지리산이야기<12> 지리산과 백두대간이 만나는 곳 고리봉

    지리산과 백두대간이 만나는 곳 고리봉 ▲지리산 사진작가 강병규 ▲ 고리봉에 올라서 바라본 지리산 천왕봉 백두산에서 시작된 백두대간 산줄기는 1,400km를 흘러내려 지리산 천왕봉에서 멈춘다. 그중 산꾼들이 종주할 수 있는 남한의 최북단 진부령에서 부터 ...
    Date2015.06.06 By남원넷 Views5461
    Read More
  3. 강병규의 지리산이야기<13> 지리산에 살며 토종닭은 꼭 키워보고 싶었다.

    지리산에 살며 토종닭은 꼭 키워보고 싶었다. ▲지리산 사진작가 강병규 시골에 살며 꼭 해야 할 일들이 있다. 그중 하나는 텃밭을 가꾸는 일이고 또 하나는 똥개 한 마리 쯤 키워보는 일이다. 도시 공간에서는 해볼 수 없는 일이기에 시골생활에서의 간절함으...
    Date2015.06.17 By남원넷 Views5154
    Read More
  4. 강병규의 지리산이야기<14> 젊은 여인의 영혼이 잠든 곳 지리산 만복대

    젊은 여인의 영혼이 잠든 곳 지리산 만복대 ▲지리산 사진작가 강병규 노고단에서 바래봉까지 지리산의 서북쪽으로 뻗은 능선을 지리산 서북능이라 한다. 이 서북능의 최고봉이 해발1,438m의 만복대 이다. 만복대는 이름 그대로 넉넉한 모습을 품고 있다. 동쪽...
    Date2015.06.27 By남원넷 Views4863
    Read More
  5. 강병규의 지리산이야기<15> 지리산에도 정치판은 있다.

    지리산에도 정치판은 있다. ▲지리산 사진작가 강병규 도시의 바쁜 일상에서 나는 정치판에 별로 관심이 없었다. 나 말고도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적 식견과 폭넓은 경험을 갖춘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생각을 주장해 주고 불의에 항거해 줘 조금씩이나마 세상이 ...
    Date2015.07.13 By남원넷 Views3772
    Read More
  6. 강병규의 지리산이야기<16> 지리산 노고단은 할머니의 품입니다.

    지리산 노고단은 할머니의 품입니다. ▲지리산 사진작가 강병규 지리산 최고봉은 천왕봉이지만 지리산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은 단연 노고단이다. 뱀사골 계곡에서 구례로 이어진 861번 지방도가 개설되며 성삼재까지 차가 갈 수 있는 것이 사시사철 ...
    Date2015.10.29 By남원넷 Views6036
    Read More
  7. 내 마음의 고향 지리산 반야봉

    내 마음의 고향 지리산 반야봉 ▲지리산 사진작가 강병규 지리산 주능선의 한가운데 사람의 엉덩이 형상으로 우뚝 선 반야봉은 높이 1,732m의 신비로운 자태의 아름다운 봉우리다. 불가에서 반야는 깨달음의 세계를 의미한다. 반야봉이 있기에 이곳에 오면 이치...
    Date2015.12.28 By남원넷 Views8930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Next
/ 2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PC방, 학교, 도서관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no_have_id

use_signup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