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시민들에게 국민비서 알림서비스 이용을 적극 당부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1인당 기본 15만 원이 지급되며, △차상위계층과 한부모 가정은 3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남원시는 인구감소지역으로 분류돼 5만 원이 추가 지원된다.
지원금은 오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는 네이버, 카카오톡, 토스 등 17개 앱과 국민비서 홈페이지(https://ips.go.kr)에서 신청 가능하다. 알림서비스를 신청하면 19일부터 본인의 지원 대상 여부와 금액, 신청 방법, 사용 기한 등이 문자로 안내된다.
시는 이번 알림서비스가 개인별 지원금이 다른 소비쿠폰의 특성상, 대상 여부와 지급액을 미리 확인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급금액 변경자에 대한 추가 알림, 미신청자·미사용자에 대한 기한 안내도 순차적으로 발송할 계획이다.
소비쿠폰 신청은 신용·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중 하나를 선택해 가능하다. 온라인은 각 카드사 앱이나 홈페이지, 혹은 지역상품권 플랫폼(지역상품권 Chak)으로 할 수 있고, 오프라인은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 영업점이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고령자 등 디지털 취약계층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선불카드로 쉽게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은 발행하지 않는다.
한편, 시는 정부 정책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 피해가 늘고 있는 만큼 주의를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정부나 카드사, 지역상품권사는 절대 링크(URL)가 포함된 문자를 발송하지 않으며, 국민비서 알림도 문자나 카카오 알림톡으로만 전송된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국민비서 알림서비스 신청만으로도 본인의 지원금과 신청 방법을 사전에 안내받을 수 있다”며 “시민들께서 꼭 신청해 혼선 없이 지원금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출처가 불분명한 링크가 포함된 문자를 받으면 클릭하지 말고 즉시 118이나 경찰서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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