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최근 사료작물 재배농가에서 일부 조명나방의 피해가 발생되어 병해충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논 타작물재배와 맞물려 사료작물을 포함한 콩 등 잡곡들을 많이 재배하고 있는데, 때 아닌 병해충 피해가 발생되어 농가들에 시름을 안겨주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농촌진흥청은 지난 5월말에 옥수수와 사료작물 병해충 방제요령을 제시하였었다.
조명나방은 어른벌레가 발생한 날로부터 2주후 애벌레가 부화하는 시기에 방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애벌레 발생 초기에는 옥수수 잎을 갉아먹은 흔적을 볼 수 있으며, 이후에는 갉아먹은 줄기 속에 배출한 배설물로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방제방법은 조명나방용으로 등록된 약제를 1주일 간격으로 2,3회 뿌려주면 된다.
또한, 멸강나방은 수시로 관찰해 애벌레를 발견한 즉시 방제해야 한다.
방제는 멸강나방용으로 등록된 약제를 옥수수나 사료작물 줄기와 잎에 골고루 묻여 뿌리면 된다.
사료로 이용할 경우에는 독성이 강하거나 잔류독성이 있는 약제를 피하고 살충제를 뿌린 경우는 2주 뒤부터 사료로 쓸수 있다.
멸강나방은 주로 중국에서 해마다 지난 5월 하순부터 6월 중순, 오는 7월 중순부터 하순에 날아오는 해충이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멸강나방 역시 피해속도가 매우 빠르므로 수시로 관찰해 애벌레가 발견되면 서둘러 방제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며옥수수 등 사료작물 재배농가에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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