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라북도, 중국 강소성, 일본 가고시마현 간 음식교류인 한·중·일 푸드 익스체인지 행사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전라북도에서 개최된다.

 

전라북도는 올해로 중국 강소성과의 자매결연 20주년, 일본 가고시마현과 우호교류 25주년째이다. 이를 계기로 상호 우의 증진 및 음식교류 확대를 위하여 요리사, 방송국 기자 및 국제교류공무원으로 구성된 강소성, 가고시마현 음식교류단이 전북을 방문한다.

 

강소성과 가고시마현 간에도 1998년부터 우호교류관계를 체결하여 농업, 교육, 관광 등 교류를 활발히 하고 있어 이번 음식교류는 트라이앵글 교류로 더욱 의미가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중·일 푸드 익스체인지는 주최측인 전라북도의 우수한 식재료를 가지고 강소성, 가고시마현의 특색음식을 조리함으로써 안전한 전라북도 식재료를 홍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장 한국적인 전통의 맛을 선보일 예정이다.

 

강소성에서는 쌍문루호텔 요리사가, 가고시마현은 이마무라학교 조리학 교수가, 전라북도는 국제한식문화재단이 맡아 지역별 특색음식을 요리한다.

 

또한 조리된 음식은 전주 국제 발효식품엑스포 내 전라북도 해외교류관에 23일에 전시될 예정이고 중국 3대 식초 중 하나인 강소성 진강시 향초(香醋)와 2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흑초의 본고장 가고시마현 흑초(黑醋)와 함께 전라북도 장떡 시식회를 통해 엑스포 참관자들에게 직접 맛을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