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도통동행정복지센터는 ‘1일 1가구 소통행정’을 통해 발굴한 취약계층 가정에 기저귀 물품을 지원하며 맞춤형 복지행정을 실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지원 대상 가구는 중증 지적장애를 가진 성인 자녀가 배변 문제로 기저귀 사용량이 많아 경제적 부담이 큰 상황이었다. 대상 가정은 부모 모두 건강상 이유로 근로가 어려워 생활 여건이 취약했으며,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1일 1가구 소통행정이 이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도통동행정복지센터는 해당 가정을 통합사례관리 대상으로 선정하고, 50만 원 상당의 기저귀를 지원해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생활 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지원받은 대상자는 “매일 많은 양의 기저귀를 사용해야 해서 경제적 부담이 컸는데, 관심과 도움의 손길을 받으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도통동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1일 1가구 소통행정을 통해 주민의 어려움을 직접 확인하고 신속히 지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사례관리를 통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강화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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