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오는 4월1일부터 관내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접종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남원지역 화이자 백신접종은 애초 계획보다 3개월 앞당겨 실시된다. 시 보건·행정당국의 발 빠른 대처로 춘향골 예방접종센터 개소 작업이 빠르게 진행됐기 때문이다.

 

이번 접종 대상자는 거동이 가능한 75세 이상 어르신 1만1610명과 노인시설 입소자·종사자 4206명 등 총 1만5816명이다.

 

한편, 남원시는 원활한 센터 운영 및 안전한 백신접종 추진을 위해 25일 오후 2시30분 춘향골 체육공원 체육관에서 모의 훈련도 실시할 계획이다.  

 

모의훈련에는 남원소방서, 경찰서, 7733부대, 도 예방접종추진단, 14개 시·군 참관자 등 총 60여명이 참여하게 된다. 30명을 대상으로 한 실제 접종상황이 연출된다.

 

전경식 남원시 예방접종추진단장(부시장)은“모의훈련을 통해 백신 접종이 안전하게 이뤄지도록 꼼꼼히 살피겠다”면서“접종 후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및 손 씻기 등 현재의 감염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