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축산농가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관련 예산을 투입하는 등 총력대응에 나서고 있다.

 

시는 올해 폭염일수가 많을 것으로 예상돼 피해 또한 급증할 것을 우려, 17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축산농가 폭염피해 예방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5일 밝혔다.

 

현재 시에서는 '폭염대비 가축사육환경 개선사업' 및 '가축재해대응 지원사업'을 통해 폭염대비 시설·장비를 지원하고 있다.

 

6억원을 투입해 32개 농가에 자가발전기, 안개분무기, 제빙기, 환기팬, 쿨링패드, 지붕스프링클러 등을 지원했다.

 

또 '폭염 스트레스 완화제 지원사업'에 1억원을 투입, 고온 스트레스 완화와 면역력 증진을 위한 약품을 65농가에 공급했다.

 

아울러 자연재해와 화재, 각종 사고·질병 등으로 가축 및 축사피해가 발생할 경우, 피해액의 60~95%까지 보상받을 수 있는 가축재해보험에 대한 가입지원을 위해서도 495개 농가에 10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