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6일 지리산 충혼탑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정신을 추모하는 현충일 추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추념식에는 관내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보훈단체장, 최경식 시장, 김영태 시의회의장, 도·시의원, 기관·사회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지리산 충혼탑은 6·25전쟁 당시 치열한 전투로 사망한 군인, 경찰, 민간인 등 7285명의 위패가 봉안된 곳이다.
최경식 시장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오늘날 우리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는 것은 위기 앞에 자신의 목숨을 바치신 선열들의 거룩한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남원시 운봉읍 충혼탑과 지역 내 군경묘지에서도 나라와 겨레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추모하고 민족의식 고취 및 애국심을 함양하기 위한 현충일 추념식이 이어졌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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