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여름밤의 정취를 한껏 살린 야간 국악공연 ‘광한루의 밤풍경’을 오는 13일부터 9월 26일까지 매주 금요일 밤 8시 광한루원 영주각 일원에서 개최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시립국악단이 선보이는 판소리, 전통무용, 기악합주 등 다양한 국악 공연을 중심으로 광한루원의 아름다운 조명과 음향이 어우러진 무대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문화 체험을 제공한다.
공연은 상반기 6월 13일부터 27일까지 3회, 하반기 9월 5일부터 26일까지 4회 등 총 7회에 걸쳐 무료로 운영되며 혹서기인 7월과 8월은 잠시 휴식기를 갖는다.
공연장에는 관람객을 위한 좌석과 쾌적한 관람 환경이 마련되며 매회 약 100명의 관람객을 수용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공연을 통해 광한루원의 야간 콘텐츠를 정례화하고, 이를 통해 지역 전통예술의 활성화는 물론 체류형 관광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특별한 밤의 추억을 선사하는 이번 공연이 남원의 대표적인 야간 문화관광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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