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남원시는 올해 4개 분야 20개 사업이 선정돼 9억8000여만원의 국·도비를 확보하고 내년 1월 중 신중년 66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은 퇴직한 신중년(5060세대)들의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활용해 시민을 위해 지역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된다.
사업 참여 대상은 만 50세 이상 만 70세 미만의 미취업자이면서 해당 업무관련분야 3~5년 이상 경력이나 관련 자격을 보유해야 한다.
참여자는 근로계약서 체결, 시급 1만1000원~1만6000원 지급, 4대보험 가입 등 근로기준법 상 근로자로서 인정받는다.
모집 대상은 건축목공, 공예, 한옥 관련 경력자, 전기·안전,소방, 수도 관련 경력자, 방역·간호사 경력, 사서·독서·유아관련 자격증이나 도서관 관련분야 경력 등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쌓아온 전문성과 경력을 단절 없이 활용해 인생 2막을 시작하면서 지역사회에도 기여할 신중년의 새로운 도전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정부 일자리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해 많은 시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