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향교동행정복지센터 앞마당에서 지난 21일 진행된 ‘1일 1가구 소통행정과 연계한 향기나눔 선물보따리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향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부곤)가 주관하고 남원시보건소, 남원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협력해 진행된 이날 행사는 주민의 건강 증진과 복지공동체 강화를 목표로 △레몬향 비누 만들기 체험, △건강상담 및 혈압·혈당 측정, △우울증 선별검사, △정신건강 상담 등 평소 주민의 삶을 가까이에서 살피는 ‘1일 1가구 소통행정’의 실천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참여자들에게는 체험을 마친 뒤 향긋한 비누와 건강안내물이 담긴 ‘향기나눔 선물보따리’가 전달돼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이날 남원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청소년 15명이 행사에 참여해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누고 말벗이 되어드리며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의 장을 마련, 행사를 더욱 뜻 깊게 했다.
향교동행정복지센터는 이번 행사를 통해 예방적 건강관리와 질병 조기발견의 중요성을 주민과 함께 공유하며 지역사회의 건강 수준 향상에 기여하는 한편, 긍정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생활복지 네트워크 구축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또 행사 현장에서 확인된 건강 및 복지 고위험군 주민은 1일 1가구 소통행정을 통해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방문상담을 진행하기로 했다.
최현목 향교동장은 “주민과 청소년이 함께한 이번 행사는 나눔과 돌봄이 공존하는 향교동형 복지의 모범사례”라며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웃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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