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최경식 시장이 시의 역점사업 추진에 필요한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12일 행정안전부와 환경부 등을 방문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행안부를 찾은 최 시장은 지속적인 침수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의 주민 안전과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정비사업이 시급한 곳의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그가 예산지원을 요청한 사업은 ▲등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총 293억8000만원) ▲생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총 115억원) 등으로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강조했다.
이어 환경부를 방문한 최 시장은 ▲생태관광지역 기반시설 조성(지리산 남원 에코촌 조성사업-총 120억원) ▲남원·순창 광역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설치사업(총 683억4000만원) ▲남원시 대산매립장 순환이용 정비사업(총 267억원) ▲남원시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총 70억원) 등에 대한 내년도 정부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지리산 남원 에코촌 조성사업'은 지난해 정령치 습지를 중심으로 지리산권 최초 국가생태관광지역이 지정됨에 따라 생태관광지역에 대한 체험과 교육, 체류기능을 갖춘 생태관광 거점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은 이미 국비를 확보한 남원·순창 광역생활폐기물소각시설의 발생 폐열을 활용한 '에코 에너지 스마트팜 혁신단지' 조성을 위해 폐열 이송관로 등 스마트팜 필요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시는 권역별 핵심사업 간 연계를 통해 국비 확보에 적극 나서는 한편 사업간 연계로 정책목표를 달성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최경식 시장은 "부처별 예산 편성이 5월 마무리되기 이전 수시로 각 부처와 기획재정부를 동시에 공략함으로써 시 역점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국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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