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오는 5월 10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 간 개최되는 제94회 춘향제에서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특별 공간 '패밀리 존'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올 춘향제의 주제는 ‘춘향, COLOR愛(컬러애)반하다’이다. 한복을 입고 춘향전의 주인공이 돼 문화, 공연, 체험, 먹거리 등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지역특산품 할인 판매도 진행한다.
남원시는 아이들과 함께 춘향제를 찾는 가족들을 위해 사랑의 광장 일원에 ‘패밀리 존’을 구성했다.
이 공간에서는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스탬프 투어, 에어바운스 놀이터, 마술·풍선 공연, 드론 체험, 로봇공연 등 다양한 주제의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편안한 휴식 공간 제공 목적에서 파라솔과 의자 등을 배치, 푸드트럭이 운영된다.
에어바운스 놀이터에는 무더위에 대비한 그늘막도 설치된다. 또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해 혹시 모를 안전 문제에도 대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에 대한 수요가 높다”면서 “패밀리 존을 운영해 어린이들에게 긍정적인 경험과 가족들이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남원에 대한 애정도 더욱 깊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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