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가 응급상황 대처 능력 향상과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2일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전북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와 협력해 올해 계획된 총 4차례 정기교육 중 첫 번째 순서로 진행됐다.
보건소는 이와 함께 관내 기관, 학교, 단체의 요청에 따라 상시 심폐소생술 교육도 운영해 시민 누구나 쉽게 응급처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교육 대상은 보건기관 종사자, 자동심장충격기(AED) 관리 책임자, 일반 시민 등이며,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실전 대응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주요 교육 내용은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가이드라인 소개 ▲심정지 발생 시 대처법 ▲교육용 모형과 심장충격기 활용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보건소는 올해 총 4회의 정기교육 외에도 보건소 직원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 강사 양성’ 프로그램을 추진, 지역 내 교육 기반을 강화해 시민 누구나 위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안전망 구축에 힘쓰고 있다.
심폐소생술은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크게 높이는 핵심 응급처치로, 최초 목격자의 신속한 대응이 환자 생명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여름철 고온다습한 날씨와 야외 활동 증가로 심정지 등 응급상황 발생 가능성이 높아 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한용재 보건소장은 “이번 교육이 시민들이 위급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기교육과 상시교육을 통해 지역 생명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