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의 전통 세시풍속놀인 인 '삼동(三童)굿놀이 향토축제'가 오는 6일 보절면 괴양리 일원에서 열린다.
남원삼동굿놀이보존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당산제를 시작으로 기세배, 우물굿, 삼동서기, 지네밟기, 합굿 등 전통 굿놀이가 재현되고 주민 화합행사가 함께 마련된다.
삼동굿놀이는 닭과 지네 형상의 지세에서 유래한 민속놀이로, 입신출세와 부귀영화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출산에서 성장, 입신출세까지의 과정을 묘사하는 특징을 지녔으며, 1982년 전국 민속예술경연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삼동굿놀이보존회는 “삼동굿놀이 향토축제는 단순한 전통놀이가 아니라, 마을 주민이 함께 마음을 모으고 화합을 다지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축제가 지역공동체의 힘을 되새기고, 외부로는 남원의 전통문화를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