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십승지(十勝地)의 고장 운봉읍은 30일 황산대첩비지(운봉읍 비전마을)에서 제40회 황산대첩 헌화식을 개최했다.
황산대첩은 고려 4대 대첩 중 하나로, 고려 말 우왕 6년(1380) 태조 이성계 장군이 직접 군사를 이끌고 황산에서 왜장 아지발도의 왜군 20만 명을 격파한 전투로, 그 역사적 의미가 매우 크다.
이번 헌화식에는 ▲이성재 전주이씨 분원장 ▲신동열 운봉애향회 회장 ▲이정린 전라북도의원 ▲윤지홍·소태수 남원시의원 등 기관·단체장 약 30여 명이 참석해, 선조들의 호국정신을 되새기며 묵념과 헌화를 진행했다.
신동열 운봉애향회 회장은 “황산대첩의 위업을 기리며 운봉읍의 자긍심과 애국정신을 계승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지켜가겠다”고 전했다.
이은주 읍장은 “이번 헌화식을 통해 선조들의 호국·애향 정신을 되새기며 앞으로도 지역이 더욱 발전하고 주민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운봉읍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운봉읍은 앞으로도 황산대첩의 역사적 의의를 보존하고 후손들에게 애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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