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정동주민센터(동장 박석만)에 지난 8월 19일 따뜻한 미소를 머금은 주민 한 분이 찾아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서 사용해 달라며 성금 1백만원을 기부하며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남원시 왕정동으로 주소가 되어 있는 이은숙(47세)씨는 12년 전 베트남으로 이주하여 현재 베트남에서 개인사업을 하는 남편, 자녀 2명과 거주하고 있다.
이은숙씨는 남원에서 생활할 당시 유치원 교사로 재직하면서도 남다른 봉사활동을 열심히 하였으며, 현재 외국에서 생활하면서도 항상 고향에 대한 향수를 품고 있었다. 이번 여름 휴가차 친정 부모님을 뵈러 왔다가 출국하는 길에 주위의 어려운 분들을 돕고자 성금을 기탁하게 되었다.
그 외 왕정동에는 정기적으로 매월 후원금(2명/7만원)을 보내 주고 있어 따뜻한 손길과 정감 있고 더불어 살아갈 만한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왕정동장은 "정서적으로 인정이 각박한 시기에 나보다 남을 먼저 배려하고 아끼는 그 분의 성심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정성껏 마련한 성금이 소중히 쓰이도록 지역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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