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5사단 장병들이 보절면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북지역 향토사단인 육군 35사단 장병들이 12월 4일, 남원시 보절초등학교에서 대민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은 사단 의무대 장병, 국제라이온스협회 전북지구, 자원봉사자 70여명은 주민 300여명을 상대로 내과, 치과, 한방진료, 이·미용, 차량정비, 가정용 보일러와 가전제품 수리, 중식제공 등 다양한 분야의 봉사활동을 했다.
사단은 공용화기 사격장이 위치한 보절면 주민과의 갈등을 최소화하고 상생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육군 35사단 장병들이 보절면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이환주 시장이 방문하고 있다.
올해로 14번째 맞는 이번 봉사활동은 보절초등학교 강당에서는 내과, 한방 등의 의료지원, 머리 염색 등의 이・미용 봉사에 참석한 모든 주민들에게 중식을 제공하는 봉사활동을 했다.
보절농협 광장에서는 다른 해와 달리 주민들이 운행하고 있는 트럭과 승용차량 소모부품 무료 교환 등의 차량정비 봉사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또, 보절면 25개 마을을 순회하면서 전기, 배관, 보일러, 가전제품이 고장으로 인해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어려운 가정을 직접 방문해 수리 점검했다.
이날 사단 버스를 지원해 25개 마을을 순회하면서 운송해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편의를 제공했다.
35사단과 보절면은 2001년 12월에 상생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합의서를 체결했으며 지금까지 각종 봉사활동 및 행사 등을 통해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박흥근 보절면장은 "사단에서 매년 지역 주민을 위한 각종 봉사활동 뿐만 아니라 쌀과 고구마 등 지역농산물 구입, 사격장 주변 농경지 배수로 토사 준설 등의 대해 고맙다. 앞으로도 이러한 봉사활동을 통해 민・군이 상생해 나가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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