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공공산후조리원 운영 위탁기관으로 남원의료원을 선정했다.
2일 시에 따르면 남원시는 최근 공공산후조리원 민간위탁심의위원회를 열고 신청 기관의 전문성, 재정 상태, 사업 수행 능력 및 안전관리 계획 타당성, 프로그램 적절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남원의료원이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아 위탁기관으로 결정됐다.
시는 지역 내 산후조리원 부재로 불편을 겪는 산모들에게 전문적 산후조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민선 8기 시장 공약 사업으로 전북 최초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추진했다.
위탁기관으로 선정된 남원의료원과는 6월 중 위수탁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 10월 개원을 목표로 홈페이지 구축 및 인력 채용 등 본격 운영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오진규 남원의료원장은 "공공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모든 산모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산모의 신체 회복과 정서적 안정은 물론 신생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용재 보건소장은 "이번 위탁기관 선정으로 남원시에 출산부터 산후조리까지 원스톱 돌봄서비스가 구축돼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남원, 산모와 신생아가 안심하고 이용하는 공공산후조리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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