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거점스포츠클럽 복싱선수단이 '2018 종별 복싱선수권대회'에서 금·은·동메달을 하나씩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복싱선수단 5명 중 –42kg급 곽효준 선수가 금메달, -66kg급 강호현 선수가 은메달, -57kg급 양수영 선수가 동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
또한, 청소년 대표를 역임한 최원태 선수는 아쉽게 8강에서 패했지만 다음 출전의 우승후보가 될 수 있는 선수로서 재능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남원 거점스포츠클럽은 2016년 11월 '거점 K-스포츠 클럽'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복싱 은메달리스트인 송학성 감독을 발빠르게 영입해 선수들의 훈련과 육성에 힘썼다.
이에 선수들의 기량이 급성장해 지난해 창설됐음에도 이번대회의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변길주 스포츠클럽 사무국장은 "선수들이 지도자의 역량을 믿고 훈련해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현재 복싱을 제외한 축구, 테니스, 탁구 등 3종목에서도 곧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거점스포츠클럽은 학습을 병행하며 전문체육선수를 육성하는 선진국형 시스템이다. 또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다연령·다수준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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