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출신 경제인들이 주축이 된 JB미래포럼이 남원시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 발전에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남원시는 지난 24일 JB미래포럼 회원 일동이 남원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2017년 1월 출범한 JB미래포럼은 전북 출신 경제인들이 고향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의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결성된 비전 공유 단체다.
이번 기부는 남원 출신 회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이뤄졌으며, 침체된 지역경제 속에서도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는 모범적 사례로 지역사회에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이연택 JB미래포럼 회장은 "2023년부터 김제시, 정읍시, 남원시에 순차적으로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며 "고향 전북이 대한민국을 이끄는 생명경제 수도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단체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에 최경식 시장은 "JB미래포럼의 따뜻한 기부와 고향 사랑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발전을 위한 상생의 모범을 보여주셔서 남원과 전북이 다시 도약할 힘을 얻게 됐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남원시는 고향사랑기부금을 통해 청소년 해외 영어캠프(뉴질랜드, 연 50명)와 특성화고 실습용 푸드트럭 지원사업 등 교육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남원 인재학당 기자재(셔틀버스, 책상, 의자) 구입 지원을 위한 2억 원 모금을 진행 중이며, 시청 로비와 홈페이지에 '기부자 명예의 전당'을 운영해 기부자 예우에 나서고 있다.
특히 기부금 혜택을 받은 청소년들이 손편지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감사 피드백 제도'를 운영하며, 지속 가능한 기부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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