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건강생활지원센터가 어린이들의 올바른 건강 습관과 안전 의식 함양을 위해 '어린이 건강체험관'을 본격 운영한다.
체험관은 놀이와 체험을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들이 직접 보고 듣고 참여하면서 건강 실천 능력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체험관에서는 흡연·음주 폐해 교육과 음주안경 체험, 구강·위생교육, 손 씻기 체험, 올바른 식습관 교육 등 기본 건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여기에 클라이밍 등 신체활동 체험과 태아 성장 과정 교육을 제공하는 ‘신비의 방’까지 더해져 아동들이 즐겁게 배우면서 신체적·정신적 발달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특히 풍선 마네킹을 활용한 심폐소생술(CPR) 체험은 놀이와 교육을 결합, 아이들이 위기 상황에서 대처 능력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구성됐다. 이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는 동시에 학습 효과와 참여 만족도까지 높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어린이 건강체험관은 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 아동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전화 신청과 QR코드 온라인 예약을 통해 참여 접근성을 높였다. 남원시는 앞으로 지역 교육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해 더 많은 아동이 체험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용재 보건소장은 “어린이 건강체험관은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건강과 안전을 생활 속에서 체득할 수 있는 소중한 교육 공간”이라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들이 건강한 성장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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